10일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에 참가한 학생들이 DMZ 전망대에서 망원경을 보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8.10
10일 DMZ 전망대에서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에 참가한 학생들이 망원경을 보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8.10

 청소년이 바라는 ‘평화의 봄, 상상해 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이 10일부터 11일까지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평화의 봄, 상상해 봄’ 톡톡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남북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 속에서 통일, 협력, 청소년 교류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상상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마련했으며, 경기도 청소년 20명이 참여한다.

캠프의 주요 내용은 도라산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비무장지대(DMZ) 일대 견학을 비롯하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과 함께하는 ‘평화의 봄, 상상해 봄’토크콘서트 등이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통일과 남북교류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상상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대비한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캠프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청소년들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김규희(경기외고 2학년)학생은 “오랫동안 단절되어 멀게 느껴졌던 북한을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했다”며 “캠프를 통해 그동안 막연했던 통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재삼 대변인은 “이번 캠프를 통해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대립과 평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남북 교류와 통일의 의미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에 참가한 학생들이 DMZ 도라역 광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천지일보 2018.8.10
10일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에 참가한 학생들이 DMZ 도라역 광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1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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