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고교 신입생 배정… 평준화 지역 일반고 전주 28명, 군산·익산 29명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2019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를 최대 3명까지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8일 전주지역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 미달 인원(437명)을 반영해 30명에서 2명을 감소한 28명으로 배정했고, 군산·익산지역은 평준화고 진학비율을 고려해 30명에서 1명 감소한 29명으로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군산·익산 3개 시의 경우, 특성화고와 비평준화 일반고는 25명에서 3명이 감소한 22명을 배정했고 그 외 지역은 24명에서 2명 감소한 22명을 배정했다.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가 감소(2018년 1만 8175명→2019년 1만 7820명, 355명 감소)하기는 하지만 2018학년도에 비해 적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기존 고등학교 학급편성 지침을 유지해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춰 교육여건를 개선하고, 미편성 학급에 대해서는 자연적으로 학급감축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위해 이같이 학급당 학생 수를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교 입학 예정자는 2019년 1만 7820명에서 2025년 1만 5523명으로 12.89%(2297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학급당 학생 수를 지속해서 낮춰 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교원수급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학급감축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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