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학생들이 강사들의 지도에 따라 스크래치 사용방법을 배우던 중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8.9
참가 학생들이 강사들의 지도에 따라 스크래치 사용방법을 배우던 중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8.8.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교내 IoT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지난 7~9일 아산시, 천안시 관내 초·중학교 30명을 대상으로 ‘2018 사물인터넷(IoT) 창의 소프트웨어(SW) 교실’을 운영한다.

대학 관계자는 초·중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통한 창의력 향상과 이를 통한 논리적 사고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게 하는 자양분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사물인터넷 창의 소프트웨어 교실’이 해마다 참가하는 학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교육과정은 3일간 초등반(기초반)과 중등반(심화반)으로 나눠 각각 18시간이 진행된다.

초등반은 ▲SW기초개념 교육 및 환경 구성 ▲SW구현 스크래치 사용 방법 ▲SW 동작 구현 실습 ▲IoT 장비(아두이노 형태 및 사용법) ▲IoT장비 제어 실습, 스크래치를 이용한 아두이노 제어 등의 프로그램을 배운다.

스크래치(Scratch)를 이용해 컴퓨팅적 사고 능력을 기르기 위한 아두이노 실습을 중심으로 1일차에는 스크래치에 대한 개요와 프로그래밍으로 스프라이트 동작 실습으로 간단한 예제 등을 수행한다. 2일차에는 아두이노를 통한 프로그래밍과 환경설정 등을, 3일차에는 매직스크린, 발판댄스게임 등 책의 예제를 통한 프로그래밍과 IoT의 실생활 적용을 알아보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등반에서는 ▲SW기초개념 교육 ▲C언어 기초교육 ▲SW 동작 구현 실습 ▲IoT 장비제어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배운다.

7일 오후 초등반에서 ‘소프트웨어 구현방법’에서 스크래치 사용법을 배우던 지인(아산시 풍기초등학교 5학년, 남) 학생은 “평소에 로봇과학에 관심은 많았지만 아두이노 등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배워보니 정말 재밌고 흥미가 생긴다”며 “직접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임영 순천향대 IoT보안연구센터장은 “IoT에 대한 개념과 프로그래밍을 접할 수 있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대학에서 진행되는 무료 심화된 과정을 통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IoT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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