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9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졌다. 청문회 직후 농해수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안건을 가결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회에서 진행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일에 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것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정부 들어 민주당이 배출한 6번째 현역의원 출신 장관이 됐다.

이 후보자 부인의 불법 건축물 임대료 소득 의혹, 자녀 취업 특혜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청문회에서 도마에 올랐지만 ‘현역의원 낙마는 없다’는 불패신화는 계속됐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종합의견에는 이 후보자가 도덕성 차원의 경우 일부 우려가 있으나 직무능력 차원에서 대체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