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장전2동 주민센터가 지난 6~8일 장전권역(장전동·금성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중 폭염에 취약한 45세대를 대상으로 여름철 맞춤형 물품을 지원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퐐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금정구청) ⓒ천지일보 2018.8.9
부산 금정구 장전2동 주민센터가 지난 6~8일 장전권역(장전동·금성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중 폭염에 취약한 45세대를 대상으로 여름철 맞춤형 물품을 지원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퐐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금정구청) ⓒ천지일보 2018.8.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금정구 장전2동 주민센터(동장 박장근)가 지난 6~8일 장전권역(장전동·금성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중 폭염에 취약한 45세대를 대상으로 여름철 맞춤형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주민센터 복지담당자의 사전 조사를 통해 선풍기가 고장 나거나, 여름이불을 준비하지 못한 가정 등을 선정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이겨낼 수 있도록 가구별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됐다.

이번 나눔에서는 주민센터 복지담당자와 복지통장이 함께 가가호호 방문하여 선풍기, 쿨매트, 여름이불, 해충 퇴치기 등 다양한 물품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의 불편사항을 살폈다.

물품을 전달받은 한 가정은 “생활 형편이 어려워 계절별 이불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이젠 시원한 여름이불을 덮게 되어 남은 여름을 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정방문에 참여한 한 복지통장은 “몸도 아프고 나이도 많으신 분들께서 더운 방에서 선풍기 한 대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매우 안타까웠고 최근 여러 냉방용품이 잘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전2동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관계자는 “장기간 계속된 폭염에 지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한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은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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