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동에 자리한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6호점 일원점 프리오픈 모습. (제공: 롯데쇼핑)
강남구 일원동에 자리한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6호점 일원점 프리오픈 모습.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슈퍼가 9일 일원동에 6번째 프리미엄푸드마켓을 오픈하며 강남 집중공략에 나선다.

소득 상위 30%를 위한 ‘프리미엄’과 함께 ‘대중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프리미엄 상품의 대중화를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7월에는 연이은 무더위와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매출 대비 20.9% 신장하며 상권별 특화된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호점인 도곡점의 경우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5%나 증가했다.

지난 2016년 6월 1호점 도곡점 오픈을 시작으로 ‘롯데 프리미엄 푸드마켓’은 이후 문정점, 공덕점, 서초점, 잠실점 등 5개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이날 오픈한 일원점은 영업면적 881제곱미터(약 267평) 규모로 반경 1km 이내 거주하는 인구 중 40대 이상이 전체의 45.5% 달하는 상권 특성을 고려해 ‘액티브 시니어’를 타겟팅했다. 웰빙과 안티 에이징, 친환경 먹거리 상품을 강화하고 월평균 7백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전체의 34.8%인 점을 감안해 고품위 신선식품 및 프리미엄 특화 상품을 기존점 대비 1.7배 보강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일원점 오픈을 통해 전통적인 고소득층 주거지 ‘강남3구’ 공략에 나섰다”며 “고소득층 상권 외에도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병원, 오피스 지역에 대한 상권 분석을 통해 매력적인 쇼핑공간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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