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8일 오후 2시께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8일 오후 2시께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천지일보 2018.7.28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9일은 전국이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부터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예상강수량은 10~60㎜이며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은 100㎜ 이상으로 많이 내리겠다. 충남과 전라도 지역은 5~40㎜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은 35℃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강수량의 지역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질 전망이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가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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