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국과 유럽서 43만대 대규모 리콜실시
BMW, 한국과 유럽서 43만대 대규모 리콜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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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6

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서 32만 37천대

유럽도 리콜원인 디젤차 EGR 부품 결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BMW가 한국과 유럽에서 총 43만대를 리콜을 진행한다. 잇따른 주행 중 화재사고가 한국에서 리콜을 발표한 가운데 유럽에서도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BMW 대변인은 유럽에 판매된 차량 가운데 디젤차 32만 37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나라별 리콜 대상 차량대수는 독일이 9만 630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이 7만 5000대, 이탈리아는 2만 4700대, 프랑스는 2만 3500대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6일 BMW가 10만 6317대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과 유럽을 합한 리콜대수는 43만 17대다.

리콜 대상 차종은 3시리즈와 5시리즈 등으로 알려졌다.

독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유럽에서의 리콜원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부품 결함이라고 보도했다.
BMW는 지난 6일 한국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디젤 차량의 EGR 쿨러에서 발생하는 냉각수 누수 현상을 근본적인 화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MW는 2016년에도 유럽에서 유사한 엔진화재 사고가 발생해 원인규명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EGR 결함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논란이 불거진 직후 원인을 파악했다는 설명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늑장 리콜’ 여부에 대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9일에는 한국 BMW 차주들이 결함은폐 의혹으로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 부사장과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 등 6명을 형사고소한다. BMW 차주들로 구성된 ‘BMW 피해자 모임’ 소속 회원 20여명은 9일 오전 11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사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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