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한 고객이 올해 들어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개인컵에 음료를 받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천지일보 2018.8.9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한 고객이 올해 들어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개인컵에 음료를 받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천지일보 2018.8.9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한 고객이 올해 1월부터 7월말까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개인 컵 이용 고객에게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는데, 올해의 개인 컵 할인 건수를 분석한 결과 7개월간의 누적 할인 횟수가 3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할인 금액으로는 9억원 상당이다.

이는 전년도 1년간 할인 건수였던 380만건에 근접한 수치로 특히 올 3월 35만건이었던 할인 건수는 4월 39만건, 5월 45만건, 6월 52만건을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도 현재까지의 월 평균 할인횟수는 약 43만건으로 전년도 월 평균 31만건과 비교했을 때도 38% 증가한 수치다. 고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지난 7월 발표했던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캠페인의 활발한 진행을 통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활동 등 적극적인 고객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연내 종이빨대 전 매장 도입 및 비닐 포장재 단계적 퇴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스타벅스 앱 회원의 개인 컵 활용 시 혜택 확대를 위한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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