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로고. (제공: CJ헬로) ⓒ천지일보 20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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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913억원… 전년比 5.7%↑

“하반기는 신사업 본격 기여할 것”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CJ헬로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913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56억원), 전 분기 대비 1.7%(48억원)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34억원) 하락했으나 전 분기 대비 19.8%(26억원) 상승했다.

케이블TV의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7597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7원 상승했다. 알뜰폰(MVNO) ARPU는 2만 2951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04원 증가했다. 디지털TV는 66원 상승한 9946원을 기록했다.

케이블TV의 가입자는 423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 9000명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2만 1000명 감소했다. 알뜰폰 가입자는 84만 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5000여명 감소했다.

알뜰폰 가입자 중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52만 7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7400명 증가했다. LTE 가입자 비율은 62.7%다.

CJ헬로는 “케이블TV는 지능형TV인 ‘알래스카’를 출시하며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ARPU상승의 원인”이라며 “헬로모바일은 ‘블랙베리 시리즈’ 단독 출시, ‘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 ‘CJ ONE 포인트’ 멤버십, ‘이베이 제휴’ 등 단말·요금제·서비스·유통채널 전 분야에서 지속해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며 ARPU 증가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CJ헬로는 하반기 케이블TV와 알뜰폰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렌탈,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상현실(VR) 등 신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수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재무적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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