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받은 진복자씨의 ‘조선통신사 행렬’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8.8
대상을 받은 진복자씨의 ‘조선통신사 행렬’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8.8

대상 ‘조선통신사 행렬’ 등 81점 선정

국내외 부산홍보마케팅에 활용

‘제21회 부산국제관광전’ 행사기간 중 전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제19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4일까지 총 710점이 출품돼 관광분야 종사자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심사자격 보유자 7명의 심사를 통해 대상 등 총 81점의 입상(선)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진복자씨의 ‘조선통신사 행렬’이 우수상에는 이한희씨의 ‘새해 소원을 그리며’ 특별상에는 ‘포용’ 등이 선정됐다.

이들 작품은 내달 7~10일 BEXCO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부산국제관광전 행사 기간에 전시되며 내달 9일 입상(선)자에게 시상금 총액 149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를 맡은 박중배 심사위원장은 “대상으로 조선통신사 행렬이 선정된 것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어 심사위원들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시민이 축제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전하며 좋은 작품이 많은데 상을 다 줄 수가 없어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별상을 받은 김영민씨의 ‘포용’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8.8
특별상을 받은 김영민씨의 ‘포용’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8.8

부산시는 매년 80여 점씩 확보된 사진 자료를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시 관련 각종 홍보물과 대내외적으로 홍보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여행잡지, 매체에서도 사진이 활용된다”며 “지금까지는 저작권 때문에 여행사나 유료잡지 등 관광사업자들이 사진을 활용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국내외 관광홍보마케팅에 부산관광사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공모전에서 확보된 사진 외에 시민이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적용 사진 자료를 올해부터 분야별 전문 시민 사진기자를 운영하면서 촬영, 확보해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누리 부산’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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