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2018.8.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2018.8.8

경력단절 여성 24명 선발 5주 과정 교육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1~2기에 이어 3기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 사업을 무료로 추진한다.

‘호텔 객실관리사 양성’ 사업은 영도구가 2017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재정인센티브 8000만원을 투입해 총 3회에 걸쳐 시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다.

영도구는 최근 원도심권 내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로 신생 호텔이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호텔 객실관리사의 채용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해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제공을 위해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부산YWCA 소속)와 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호텔 객실관리사는 호텔 객실 정비와 세탁물, 비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리어(호텔종사자)의 일종으로 주5일 근무와 4대 보험이 적용된다.

교육은 내달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5주간이며 1일 4시간씩 총 140시간에 걸쳐 이론과 호텔 현장실습 등으로 병행한다.

교육 참여대상은 경력단절 여성 및 미취업 여성으로 영도구민과 다문화가정 여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기한은 내달 4일까지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4명을 선발한다.

영도구 관계자는 “지난해 1기 수료생 중 18명이 호텔 취업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6월 말 수료한 2기 수료생도 현재 6명이 취업, 8명이 호텔 수습과정을 밟고 있는 등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계속적인 수료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신생호텔과의 추가협약을 추진하는 등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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