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응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8.8
지난 7일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루게릭병 환자를 응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8.8

얼음물 맞으며 루게릭병 환자·가족 응원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시청 본관 앞에서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나누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시장은 앞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조미수 광명시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환자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3명의 동참자를 지목하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잠시나마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의 이 캠페인은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는 국내 유명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등이 참여해 동참자가 확산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환자들의 고통을 느끼고 쾌유를 기원했으며, 이어 캠페인에 참여할 동참자를 지목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루게릭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참여했다”며 “불치병 환자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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