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전(현지시각)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전(현지시각)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안보리 제재 위반 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마침 몇 시간 전 한국의 내 카운터파트인 정 실장과 (전화로) 얘기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정 실장이 석탄 밀반입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사 진행상황을 들었다면서 “그들(한국 정부)은 우리와 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기소를 포함해 한국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한에 ‘최대 압박’이라고 부르는 제재를 계속 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이 보일 때까지 제재 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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