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제 광경. (제공: 대구시청)
항공방제 광경. (제공: 대구시청)

대북제재 지키는 선에서… 피해 상황 점검 후 협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8일 병해충 공동방제에 앞서 금강산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 12명은 동해선 출입사무소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함께 금강산 지역의 병해충 피해 정도를 파악한 뒤 공동방제 일정 등을 논의하고 오후 늦게 귀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북제재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방제에 필요한 약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북측은 지난달 4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접경지역 병해충 공동방제 합의한 대로 우리 측에 금강산 현장방문을 제의한 바 있다. 

남북은 지난 2015년에도 금강산 병해충 방제를 한 바 있으며 당시 7월에 현장방문하고, 9~10월에 방제가 이뤄졌다. 당시 1억여원의 비용이 소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