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이 7일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수박 화채를 나누어 주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8.7
황창규 KT 회장(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왼쪽 두번째)이 7일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수박 화채를 나누어 주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8.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서울시, 서울시립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 4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온누리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재훈 목사 등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자희망나눔센터는 KT가 지난 2014년 조성한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는 IT 카페, 인터넷(IP)TV룸 등 ICT 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KT IT 서포터즈가 주민 대상의 IT·문화교육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와 서울시는 올해부터 새롭게 ‘돌다릿골 빨래터’ 사업을 지원한다. 돌다릿골 빨래터는 각종 의류 세탁과 이불 세탁, 압축까지 할 수 있는 세탁업소다. 이를 위해 KT는 시설 구축비를, 서울시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쪽방촌 주민 8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동자희망나눔센터가 동자동 주민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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