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이 7~8일 이틀간 기장문화예절학교 일원에서 청소년교류 수련 활동을 펼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8.7
부산 기장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이 7~8일 이틀간 기장문화예절학교 일원에서 청소년교류 수련 활동을 펼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8.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과 전라북도 무주군이 7~8일 이틀간 기장문화예절학교 일원에서 청소년교류 수련 활동을 한다.

기장군과 무주군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농축산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8번째를 맞은 기장·무주 청소년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현재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보기 드문 교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기장군과 무주군 두 지역의 청소년교류 수련 활동에는 양군의 청소년 60명이 참가해 해양레포츠체험, 공예체험, 사물놀이체험, 공동체 활동 등을 체험함으로써 지역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과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해 수련 활동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참여위원회 차원의 회의와 교류사업으로 자치활동의 영역을 넓히고자 협의한 데 큰 성과가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무주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은 38회 걸친 역사 자체가 큰 화젯거리이자 지역의 자랑이며 양군의 청소년들이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 속에서 같은 꿈을 꾸고 서로 간의 우정을 진지하게 나누고 돌아갈 때마다 청소년 업무 담당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 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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