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저장장애로 인해 주거개선이 시급한 대상자를 선정해 청결과 안전을 위한 ‘햇님달님 행복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7
지난 4일 ‘햇님달님 행복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의 주택을 선정해 청결과 안전을 위한 청소를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8.8.7

[천지일보 양주=이성애 기자]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가 지난 4일 저장장애로 인해 주거개선이 시급한 대상자를 선정해 청결과 안전을 위한 ‘햇님달님 행복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은 ‘고읍성당 사회복지분과’와 ‘양주2동 적십자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자재 후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위생과 안전을 확보,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대상자 가구는 장애가 있는 노인부부가구이며 자녀들 역시 장애로 인해 부양능력이 없어서 기초생활수급비와 파지를 주워 판매해 어렵게 생활하면서 집안 정리정돈에 대한 인식이나 능력이 부족해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었다.

노인부부는 정서적·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변에 도움도 요청할 여력도 없었으나 양주2동 희망지킴이 우체통을 통해 본 센터로 사연접수가 돼 가능했다.

사연을 접한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고읍성당 사회복지분과’와 ‘양주2동 적십자회’에 대상자 가구의 긴급한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 사례선정과 동시에 대상자의 주거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청소지원’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변화된 집을 보며 “병들고 초라한 늙은이지만 깨끗하게 살라고 도움을 줘 새집이 됐다”는 소감과 함께 이동빨래방과 이동목욕서비스까지 지원된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김나영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센터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준 유관기관들에 대해 감사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대상자들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및 문의는 양주시 무한돌봄행복센터로 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