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자료 따르면 ‘진룽(Jin Long)’ 호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9시24분 포항에 입항해 7일 현재까지 지도상에 ‘포항 신항 제 7부두’로 표기된 지점에 머물고 있다. (출처: VOA 홈페이지 캡처)
선박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MarineTraffic)’ 자료 따르면 ‘진룽(Jin Long)’ 호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9시24분 포항에 입항해 7일 현재까지 지도상에 ‘포항 신항 제 7부두’로 표기된 지점에 머물고 있다. (출처: VOA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산 석탄을 운반했다는 의혹을 받는 선박이 한국에 정박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7일 보도했다.

VOA는 선박의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진룽(Jin Long)’호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9시 24분 포항에 입항해 7일 현재까지 포항 신항 제7 부두로 표기된 지점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룽호는 러시아 나홋카 항, 특히 석탄을 취급하는 부두에서 출발했다.

VOA는 지난 5일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 공개한 북한산 석탄 반입 선박의 이름이 진룽호 였던 점,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의에서 지난 10년 간 진룽호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선박은 현재 포항에 있는 것뿐이라는 점 등을 들어 불과 이틀 만에 북한산 석탄 운반에 관여한 또 다른 선박이 한국에 입항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날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과 관련해 현재 한국과 미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9건의 반입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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