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북한 옥류관 평양냉면이 놓여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북한 옥류관 평양냉면이 놓여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 2018.4.27

8개中 7개 가격 올라

냉면 9.6%↑ 최대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대표 외식메뉴의 가격이 7월에도 어김없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지역 대표외식메뉴 8개 중 7개 가격이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냉면이다. 7월 서울 지역 냉면 한그릇의 평균가격은 8808원으로 1년 전인 8038원보다 9.6% 상승했다.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던 건 삼겹살이다. 삼겹살 200g당 가격은 1만 6489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5.0% 올랐다. 이어 비빔밥(2.8%), 김치찌개 백반(2.6%), 칼국수(1.8%), 김밥(1.8%), 삼계탕(1.1%) 순을 기록했다. 자장면만 4923원으로 1년 전과 가격이 동일했다.

전월인 6월과 비교하면 비빔밥과 삼계탕이 각각 1.4%, 0.5%씩 상승했고 나머지 6개 메뉴의 가격은 유지됐다.

한편 외식비뿐 아니라 7월 농축산물 가격도 6월 대비 큰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채소류 물가는 6월 대비 3.7% 상승했고 축산물도 폭염에 가축 폐사가 늘면서 3.3% 상승세를 보였다. 무더위에 채소들이 말라 죽으면서 시금치는 6월 대비 50.1%나 치솟았고 열무(42.1%), 배추(39.0%), 상추(24.5%) 등의 가격이 크게 뛰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