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37분께 강원 강릉시 임당동의 한 25층짜리 주차타워에서 24층에 있던 차량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스프링클러 등 내부 소방시설 등을 이용해 불을 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6일 오전 10시 37분께 강원 강릉시 임당동의 한 25층짜리 주차타워에서 24층에 있던 차량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스프링클러 등 내부 소방시설 등을 이용해 불을 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3시간 30분 만에 화재 진압
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6일 오전 10시 37분쯤 강원 강릉시 임당동의 25층짜리 주차타워 상층부에서 불이 나 3시간 30분 만에 진압됐다.

이날 신고를 받은 강릉소방서는 장비 18대와 소방대원 77명을 동원해 3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주차타워는 일반 건물과 비교하면 10층 규모지만,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대원들은 인근 건물 옥상과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외부에서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주차장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건물 주변에 있는 시민 200여명을 대피시켜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타워 내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차타워 내에 있던 차량 30여대가 전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주차타워 24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릉소방서는 “(화재 원인은) 진행 중인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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