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월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군 수송기 적재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부가 6월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군 수송기 적재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방역전문가·역학조사관 포함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라오스 보조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7일 라오스로 향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라오스로 파견되는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의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에는 의료와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구호대원 18명과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호대 2진에는 라오스 정부 측 요청을 반영해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전문가 및 역학조사관이 포함됐다.

지난달 29일 파견된 구호대 1진은 피해 지역인 세남사이 주 현장 병원 및 아타프 주립병원 내 진료소에서 질환을 앓는 200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수술 등 의료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이달 7∼9일 순차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분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담요 2200여장, 타올 4500여장, 물통 5000여개와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하는 위생키트 600여점이 포함됐다.

한편 정부가 제공하는 50만 달러 규모 현물 지원의 일환으로 담요·타올·물통 등 지원 물자는 지난 5일 현지에서 아타프 주정부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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