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수 기자]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5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정동영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5

선거제도 개혁위한 연대 계획 밝혀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가 6일 “평화당의 살 길은 여의도에 있지 않다”면서 현장 대안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제1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에 머물러서는 제4당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현장을 달려가는 정당, 현장 1등 정당이 될 때 1등 정당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조적 불평등, 부정의를 벗어나기 위해 현장으로 옮겨가서 경청할 것”이라며 “거기서 나온 현장 대안을 갖고 자영업자 비명, 중소기업 아우성, 농민 절규, 비정규직 한탄, 청년실업자의 애로사항을 진정성 있게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평화당은) 17명의 원내 의원, 100명의 지역위원장들, 10만명 당원을 가진 중소벤처 정당”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을 잘 키워서 거대기업으로 사랑받는 대안정당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하면서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야 5당 연대, 개혁입법연대, 협치내각 등 3단계 연대론도 설명했다.

그는 협치내각과 관련해선 “전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저희 당을 방문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며 “평화당과 협치내각에 관한 구상을 얘기했고 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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