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계약 만료시점인 156, 내년 130명 총 186명 정규직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6일 울산 중구 소재 공단 본부에서 시설물 관리원 등 9개 직종의 비정규직 파견·용역근로자 156명에 대한 임용식을 열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3월 전담부서를 신설, ·사와 관계전문가 22명으로 이뤄진 전원협의체를 통해 임금과 근무형태 등 합의를 이뤄냈다.

대상자 221명 중 용역계약만료 시점에 따라 오늘(6) 156, 내년 1130명 등 총 18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나머지 정원은 추후 신규채용을 할 방침이다. 정년 도래와 초과자 53명에 대해서는 2년간 정년 유예를 두고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이날 임용식은 정규직 전환근로자 임용장 수여와 공직자 선서문 낭독, 새 가족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로 공단밴드 동호회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시설물관리원 직종의 양정호(27)씨는 이달 8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정규직 전환 소식을 접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공단 가족으로써 이에 걸맞는 공직자 마인드 함양과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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