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데이터온(ON)’ 요금제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8.6
KT의 ‘데이터온(ON)’ 요금제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8.6

20~30대에 인기… 영상·음악 사용량 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의 ‘데이터온(ON)’ 요금제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이 가입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온 요금제에 대한 호응은 변화된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 요구를 반영한 요금제를 설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실제 데이터온 비디오와 프리미엄 요금 가입자의 경우 이전 요금제 대비 영상과 음악 콘텐츠 사용량이 30%가량 증가했다. 데이터온 톡은 기존 동일 가격대 요금제 대비 데이터 사용량이 88%까지 늘어났다.

데이터온 가입자의 46%가 20~30대 고객이다. 특히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의 20~30대 가입 비중은 60%에 이른다. 또 데이터온 톡 요금제는 40~50대의 비중이 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 결합 혜택의 장점도 크다. KT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가족끼리 유무선결합인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를 사용하는 2번째 가족부터는 최대 50% 할인가격(월 3만 4500원,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과 25% 선택약정 할인 이용 기준)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로밍온(ON)’의 반응도 뜨겁다. KT는 5월 30일 3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요율(음성통화 1초당 1.98원)을 적용했다.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등 아시아 7개국을 포함 전 세계 12개국에 로밍온 적용을 완료했다. 이는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자의 약 80% 커버리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로밍ON이 적용된 12개국 기준 이용자 수와 해외 음성 통화량은 평균 1.7배(75%) 증가했다. 주요 국가인 중국, 미국, 일본의 이용자 수는 최대 1.7배(73%), 통화량은 최대 2.5배(151%)까지 증가했다. 특히 캐나다는 이용자 수와 통화량이 각각 최대 3.3배(233%), 5.5배(455%)까지 늘어났다.

KT는 이달 7일부터 ‘100만 돌파 데이터온(ON) 인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고객이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데이터온 요금 사용자임을 인증하면 ‘KT 프리미엄 영상팩 3종 1개월 체험권(프라임무비팩/애니팩/키즈팩)’을 100% 증정한다. 응모자 중 55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ON쫄면’ 1박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상무)은 “데이터ON 1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의 더욱 즐거운 데이터 생활을 위해 재미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무더운 계절이지만 ‘ON쫄면’과 ‘ON식당’ 이벤트로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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