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북 완주군 이서면 콩쥐팥쥐리조트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완주군 다울림가족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참석한 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천지일보 2018.8.6
전북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북 완주군 이서면 콩쥐팥쥐리조트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완주군 다울림가족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참석한 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완주군)ⓒ천지일보 2018.8.6

4~5일 1박 2일 콩쥐 팥쥐리조트서 12가족 65명 참석

[천지일보 완주=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완주군이 다문화가족들과 비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하는 시원하고 의미있는 여름 캠프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양이)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2018 완주군 다울림가족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이서면 콩쥐 팥쥐리조트에서 관내 몽골, 베트남, 중국의 다문화가족들과 비 다문화가족 12가족 65명이 참석했다.

캠프 첫날에는 ▲물놀이 ▲가족타투 꾸미기 ▲다문화 엄마나라 춤과 노래 ▲전통놀이 ▲한여름 밤의 연극 관람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소고 만들기와 ▲소고춤을 배우는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었다.

다울림가족 캠프에 참가한 한 다문화가족은 “평소 일 때문에 바빠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었는데 캠프를 통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냈다”며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울림이란 다문화,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 다 어울린다는 뜻으로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매주 1회 용진읍(완주가족문화교육원)과 이서면(문화대장간 초연)에서 뮤지컬, 춤놀이와 난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비 다문화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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