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김사랑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의혹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달라”고 밝힌 가운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글을 올렸다.

하태경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 증언자를 정신병자로 만들기! 이재명 지사가 본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쓰는 상습적인 전략 같군요”라며 “이 지사는 자기 형 이재선씨뿐 아니라 김사랑씨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여배우 김부선씨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간 적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지사 스토리 보면 미국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떠오릅니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윤리적이고 범죄적 수단이라도 다 동원하는 정치인 말입니다. 검찰은 이 지사 관련 범죄 의혹 전모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지사 측은 김사랑씨 강제 입원 의혹에 대해 “김사랑은 경찰에 의해 강제 입원이 된 것이 진실이며 이재명 지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상에서 마치 이재명 지사가 김사랑을 강제 입원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방하는 세력이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악의적인 음해에 대해서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오니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