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섬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진은 롬복 섬에서 서쪽으로 100㎞쯤 떨어진 발리 섬에까지 큰 진동을 전할 정도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7시 46분쯤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5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발리 섬의 오토바이들이 부서져 내린 건물 파편들을 맞고 쓰러져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섬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진은 롬복 섬에서 서쪽으로 100㎞쯤 떨어진 발리 섬에까지 큰 진동을 전할 정도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7시 46분쯤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5km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지진으로 발리 섬의 오토바이들이 부서져 내린 건물 파편들을 맞고 쓰러져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는 6일 인도네시아에서 롬복 섬 북동쪽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전날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현지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롬복섬 거주 현지 교민(50여명)과 우리 여행객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국자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는 현지대책반을 구성, 현지 교민 및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교민과 우리 여행객을 대상으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5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8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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