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사=김태현 기자] 연일 가마솥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변압기 지중 인입 케이블 불량으로 정전이 발생해 45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9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맨션 내 변압기 인입 케이블이 터져 45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맨션 측이 10여분 만에 임시조치를 했지만 변압기에서 불꽃이 발생, 한전 긴급복구팀이 투입돼 5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케이블 수리가 완료됐다.
이 사고로 주민들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지 못해 무더운 밤에 불편을 겪었다.
한전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난 해당 아파트에서 고장이 발생한 케이블 등을 교체하면 한전에서 임시로 가설한 노출된 케이블을 철거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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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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