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3일 오후 시청에서 이철우 옛 전남도청 복원 범시도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 홍성칠 진보연대 집행위원장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8.6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3일 오후 시청에서 이철우 옛 전남도청 복원 범시도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 홍성칠 진보연대 집행위원장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8.6

지난 3일, 옛 전남도청 복원 범시도민대책위와 면담
“중앙부처 설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노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옛 전남도청 복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이 지난 3일 오후 시청에서 이철우 옛 전남도청 복원 범시도민대책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회장,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 홍성칠 진보연대 집행위원장 등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상임공동위원장 등은 “1년여 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를 찾아 옛 전남도청을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계획 등이 전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며 “민선7기 임기 내에 5월 문제가 마무리되도록, 광주시가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옛 전남도청 복원 실무 관련 광주시 담당자 파견 ▲건물 내 전시물 철거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서 추진을 약속한 바 있으므로 시장으로서 중앙부처를 설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광주시도 복원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이면 5.18이 40주년을 맞는다”며 “내년 39주년 기념식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5.18로, 2020년 40주년은 세계적인 5.18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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