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1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이 세월호 직립을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5.10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10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이 세월호 직립을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5.1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오는 6일 활동을 종료한다.

선조위는 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1년 1개월간의 활동 결과물인 종합보고서를 제출한다. 이어 오후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진행하며 모든 활동을 마무리한다.

선조위는 세월호를 인양해 항구에 거치하고 수습작업을 벌여 미수습자 9명 중 4명의 유해를 수습했다. 선조위는 여러 조사를 통해 세월호 관련 기록을 축적하는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 등으로 세월호 사고 원인은 기대이상으로 밝혀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세월호 사고 원인 조사는 지난 3월 출범한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2기 특조위)’로 넘겨져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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