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유림 기자]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31,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 투수)이 지난 3월 결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야구선수 김병현은 6개월여 전 유학생 출신의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

김병현은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식을 올렸고, 현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에서 신혼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던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채 스프링캠프 중이던 지난 3월 팀을 떠났고 5월 독립리그인 골드베이스볼리그 소속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스와 계약해 10경기 등판 성적 3승 1패 평균자책점 2.56점을 기록하며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김병현은 지난달 5일 LG프로야구 퓨처스가 훈련하고 있는 구리에 돌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당시 김시진 넥센 감독은 “(김병현이) 미국 생활을 접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상으론 아직도 오렌지카운티 소속 선수인 김병현은 현재 프로구단 트레이너 출신이 운영하는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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