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사진 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출처: 연합뉴스)
이도훈(사진 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6일 베이징에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 특별사무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5일 외교부는 이번 협의와 관련 싱가포르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 계기에 3일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한중 간 전략적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쿵 대표가 지난달말 방북한 결과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계기 등을 포함해 각 측의 주요국과 교류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측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도 전망된다.

특히 최근 북한에서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종전선언과 관련해 추진 구상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지도 주목된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연내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 “계속 협의하고 있다, 아세안 회의에서도 미국, 중국과 상당한 협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종전선언 이슈는 우리 시대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고 한반도 두 나라(남북)를 포함해 모든 국가 국민의 열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