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일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일 시민들이 서울 청계천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휴일인 5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서해안은 안개가 있고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에는 낮까지 가끔 구름이 끼고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으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경상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축산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유의하고, 가축 폐사나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차양설치나 수분 공급 등 농축산물 관리자는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3일 발생한 13호 태풍 ‘산산’은 5일 03시 현재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 975, 시속 115㎞로 괌 북북동 100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다. 13호 태풍 산산은 6일 3시경 괌 북쪽 1330㎞ 해상 부근까지 이동하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음’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에 가급적 한낮에는 야외에서 햇빛 노출시간을 줄이고 폭염에 피해 없도록 햇빛 차단 등 여행지에서 각별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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