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사 내 ‘무더위 쉼터’ 인천시청(왼쪽) 임학역(오른쪽).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18.8.5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사 내 ‘무더위 쉼터’ 인천시청(왼쪽) 임학역(오른쪽).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18.8.5

인천도시철도 1호선 17곳·2호선 6곳…선풍기·의자·정수기 설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역사 내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최근 인천지역 낮 기온이 평균 35도를 넘는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공사는 역사 내 고객쉼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17곳과 2호선 6곳에 운영하고 있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선풍기와 의자도 비치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 고객안내센터 내 정수기를 설치했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역사의 온도는 28도 내외로, 한 낮의 실외 온도와는 10도 가까이 낮아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여름 더위가 끝날 때까지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폭염 기간 선풍기 등 냉방 용품을 추가로 비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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