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더민주 광주시당 정기대의원 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4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더민주 광주시당 정기대의원 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4

“文 정부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시대적 사명 다할 것” 당부
“민주 성지 광주에서 당대표로서 고별인사 하게 돼 감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당대표 후보자(이해찬, 김진표, 송영길)를 향해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까운가 하는 것을 앞세우기보다 국민을 지키고 책임감을 느끼고 당을 이끌어 갈 포부와 비전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4일 오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더민주 광주시당 정기대의원 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하고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책임정당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될 수 있도록 용기를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하나 됐을 때 승리할 수 있었고, 분열됐을 때 패배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민주당 역사에서 최초로 평화적 정권 이양을 만들어낸 당대표가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광주의 맏며느리를 자처해온 추 대표는 이날 “민주주의가 좌초 할 때마다 용기를 보내준 광주에서 당대표로서 고별인사를 하는 자리가 돼 감사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추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내용에 대해 상기하면서 “촛불 혁명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대로 우리는 자만하지 않고 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끝까지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13선거 승리 후 취임식 취소와 관련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수혜 피해를 본 국민의 삶을 지켜낸 지역 단체장을 여기 모인 여러분이 뽑았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지지와 사랑이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 시시때때로 전개되는 위기에서 국민을 최우선시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웃게 하는 책임정당의 부여된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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