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서부의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폭우로 20명이 사망, 8명이 실종됐으며 주민 5600명이 대피했다.

4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시간당 110㎜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미(哈密)시 이저우구 친청샹현에 내려 홍수가 났다.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재난지휘부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물난리로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8명은 행방불명이며 5600여명은 임시 대피소로 피신했다. 인근 8700여채의 가옥과 농지, 도로, 철도, 전기통신 시설이 파괴된 상태다.

지방 당국은 긴급재난 구조 지휘부를 꾸려 3000여명을 현장을 투입해 구조 및 복구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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