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3일 목포대 총장실에서 전남 도내 7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8.4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3일 목포대 총장실에서 전남 도내 7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8.4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가 지난 3일 목포대 총장실에서 전남 도내 7개 특성화 고등학교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목포대 김상채 총장 직무대리와 특성화고교 교장(구림공고, 진도실고, 해남공고, 목포여상고, 목포중앙고, 여수정보과학고, 목포공고)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 계약학과 참여교수, 각 고교 취업 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목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특성화고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참여 학생의 우수 중소기업 취업연계 ▲전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고 우수 인재 확보 등을 위해 협력기로 했다. 

목포대 김상채 총장 직무대리는 “고졸자의 조기 취업과 진학 욕구를 동시에 충족하고 지역 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에 기여하는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운영은 목포대와 특성화고, 나아가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림공고 민방기 교장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가 추진되면 특성화고는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성과로 낼 수 있고, 이러한 사업을 선취업 후 진학 과정 운영 경험이 풍부한 목포대와 공동 추진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밝혔다. 

목포대는 교육부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선정될 경우 4개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첨단운송기계시스템학과,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비즈니스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100명 이상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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