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북한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를 향한 최종적인 시간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이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그의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환영한다. 전 세계가 이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비핵화에 대해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상당한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까지 제재 조치는 유지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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