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광호 대한적십자사(한적) 국제남북국장을 비롯한 남북교류팀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남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우광호 대한적십자사(한적) 국제남북국장을 비롯한 남북교류팀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남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

최종 상봉자 100명 각각 선정

20~26일 금강산 면회소서 상봉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일 오전 남북 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지난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4일 오전 중에 판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및 연락관 참석 하에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이날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각각 선정해 교환하게 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남측 250명, 북측 200명의 명단이 담긴 생사확인 의뢰서를 주고받고 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판문점에서 교환한 바 있다.

남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9명에 대해 재남가족의 생사를 확인했으며 생존자는 122명, 사망자는 7명이다.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50명 중 163명에 대해 재북가족의 생사를 확인, 생존자는 122명, 사망자는 41명이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행사 전날인 오는 19일 방북 교육을 받고 20일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향한다. 상봉 행사는 오는 20~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이산가족면회소 등 시설 개·보수는 이산가족 선발대가 도착하는 오는 15일까지 마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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