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 (출처: 뉴시스)
리용호 북한 외무상.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올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3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회담은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께 ARF 회의장인 싱가포르 엑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회담에서 양측은 종전선언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완화, 북중 경제협력 등 각종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리 외무상은 이날 중국 외에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과도 양자 회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왕 부장은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종전선언 이슈는 우리 시대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고 한반도 두 나라(남북)를 포함해 모든 국가 국민의 열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