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 전경 (제공: 문화재청)
‘2018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 전경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름 휴가철 바닷속 보물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를 3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인식 확대와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서해수중유물보관동(충남 태안군) 홍보를 위함이다.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운영하는 이동박물관이다.

전시품은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시작이 된 신안선과 태안선, 마도선에서 나온 발굴 유물, 국내 유일의 수중발굴․탐사 전용선박인 누리안호, 씨뮤즈호 모형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태안선과 마도선 유물은 행사가 열리는 태안에서 발굴되었을 뿐 아니라 서해수중유물보관동 건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시물은 복제품과 모형으로 구성되며, 실물 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와 12월 개관하는 서해수중유물보관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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