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료사진. ⓒ천지일보DB. 2018.8.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자료사진. ⓒ천지일보DB. 2018.8.3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내다 귀국한 3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된 가운데 2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이 여성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앞서 대전 서구보건소는 이날 오전 30대 여성인 A씨에 대한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과 근육통증세로 충남 서천군 보건소를 방문했다. 10개월 동안 두바이에 거주하다 최근 귀국한 A씨는 인척이 있는 서천에 머물다 보건소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를 방문했음에도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A씨는 이날 대전 서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

병원 측 신고를 받은 대전 서구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한 후 충남대병원 음압 병실로 A씨를 옮겨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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