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 후 2018 고려대 국제하계대학 참가 학생들이 학사모를 공중에 던지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
수료식 후 2018 고려대 국제하계대학 참가 학생들이 학사모를 공중에 던지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일 오후 7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2018 국제하계대학(ISC, International Summer Campus) 수료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2018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에는 34개국 183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6월 26일부터 6주에 걸쳐 열린 국제하계대학에는 국내·외 대학생 및 해외대학 예비대학생들이 참여했고 펜실베니아, 코넬 등 해외 유수대학 현직 교수진들이 참여해 경영·경제·정치·법·인문·과학·공학·예술 등 120여 과목을 강의했다.

참가 학생들은 수업 외에도 한식만들기, 태권도, 캘리그라피, K-pop 댄스 플래시몹, 시골학교 일일 교사 체험, 벽화그리기 봉사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내 대기업·공기업·관공서 인턴십의 기회도 제공받았다.

축사에서 고려대 국제하계대학 운영위원을 맡은 김영규 고려대 교수는 “고려대의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 중에서도 국제하계대학(ISC)은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올해 한국의 여름이 매우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심히 참가해주고 이 기간을 즐겨줘서 고맙다”며 수료식을 갖는 국제하계대학 참가 학생들을 축하했다.

2018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표하여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온 Bridget Marie Lazecko 학생이 답사했다. Bridget Marie Lazecko 학생은 “한국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넓고 다차원적인 관점을 가지게 됐다. 특히 벽화 그리기 체험을 했을 때 지역의 고등학생들과도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수료식 후에는 학생들은 서로가 축하하는 의미로 학사모를 공중으로 힘껏 던지며 국제하계대학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수료식이 모두 끝난 이후에도 아쉬움에 교수,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국제하계대학의 마지막 순간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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