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전날 김 지사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그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과 김 지사 측은 전날 특검의 경남도지사 집무실·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부터 출석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김 지사가 휴가 일정으로 잡아둔 6∼7일이 소환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지사 측 김경수 변호사는 소환 일자를 조율 중이냐는 질문에 “아직 별다른 이야기가 없지만 특검이 요구하는 날짜에 맞출 예정”이라며 “김 지사와는 수시로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검은 주말 동안 압수물을 분석함과 동시에 김 지사에 대한 조사 준비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지사도 이날 공식 일정을 끝내는 대로 서울로 와서 변호인들과 소환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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