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부터 4일까지 중앙시장 2층 ‘꿈뜨락몰’에서 진행될 맥주파티 포스터.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3
오늘(3일) 부터 4일까지 중앙시장 2층 ‘꿈뜨락몰’에서 진행될 맥주파티 포스터.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3

오늘부터 4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맥주 빨리 마시기 등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지난달 12일 개장한 여수 중앙시장 청년몰 ‘꿈뜨락몰’에서 시원한 맥주파티가 열린다.

폭염을 잠시 잊게 해줄 이번 맥주파티는 3일부터 4일까지 중앙시장 2층 ‘꿈뜨락몰’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다.

맥주파티인 만큼 현장에서는 시원한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다. 다양한 나라의 맥주도 준비된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맥믈리에(맥주 브랜드 맞추기)’ 대회, 버스킹 공연, 추억의 오락실 게임 등은 행사의 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장소인 ‘꿈뜨락몰’은 청년들이 공터의 의미를 가진 ‘뜨락’에서 ‘꿈’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다.

여수시가 침체를 겪고 있는 중앙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창업을 돕기 위한 돌파구로 청년몰 운영을 구상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고, 시비와 자부담 등을 더해 15억 원을 투입했다.

점포 리모델링과 청년상인 교육 등을 거쳐 지난달 12일 문을 연 ‘꿈뜨락몰’은 먹거리와 체험 공방 등 29개 점포로 채워졌다. 회의실과 쉼터 등 공동공간도 마련됐다.

청년상인들은 점포 운영과 함께 뮤지컬 공연 등을 하며 청년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꿈뜨락몰이 청년상인들이 가진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발산 장소가 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맥주파티에 참여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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