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연일계속되는 폭염에도 오는 10월 26일 개최될 국화향연 준비를 위해 특수조형작 유인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8.8.3
화순군이 연일계속되는 폭염에도 오는 10월 26일 개최될 국화향연 준비를 위해 특수조형작 유인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 2018.8.3

오는 10월 26일 화순 국화향연 개막, 전시작물 고온기 집중 관리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국화향연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화순 국화향연’에 전시하는 국화의 대부분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포장에서는 국화 재배 전문 인부들이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작품국화 손질에 한창이다.

또한 작물이 식재되어 있는 남산공원 3ha의 면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24시간 관수관리를 하는 한편, 일부 지면 노출 구역에는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작물의 정상생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무더위에 근로자들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위험 시간대의 휴식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현장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화순읍 시가지 중앙부에 위치한 남산공원에는 국화, 가우라, 핑크뮬리 등 17만주의 작물이 식재되어 오는 10월 26일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승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해 48만여명이 다녀간 화순국화축제에 올해는 보다 나은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관람로를 확장하고, 밀렛, 코키아 등 특이 경관작물 식재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오색 국화동산을 조성하고, 화순의 문화관광자원을 형상화한 조형작을 전시해 화순만의 차별화된 국화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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