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하는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8.3
갈치 낚시하는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18.8.3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은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삼호읍 삼포리 영암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가을철 갈치 낚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갈치 낚시 구역은 항만구역으로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조업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목포해수청·해경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2017년 갈치 낚시터 행사에는 1만 8637명 낚시객들이 영암군 갈치낚시터를 이용해 약 7억 4500만원의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영암군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후 구명조끼 교체, 통신장비 작동, 소화기 비치 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함은 물론 낚시 어민들에게는 안전교육을 하여 안전한 갈치 낚시터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8년 영암 방문의 해’를 맞아 영암 갈치 낚시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은빛 갈치의 짜릿한 손맛을 제공하는 밤낚시의 명소이자 영암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사랑받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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