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018 정선아리랑 국제 문화교류 캠프에 참가한 각국의 참가자들이 환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018 정선아리랑 국제 문화교류 캠프에 참가한 각국의 참가자들이 환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재)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정선아리랑 세계무형문화유산 보존 활동과 국제문화교류를 테마로‘2018 아리랑 국제 문화교류 캠프’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 시작된 국제 문화교류가 2017년부터는 국제 문화교류 캠프로 명칭을 바꿔 ‘노동’보다는 ‘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타지역에 널리 알리는 지역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8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1주일간 정선읍을 비롯해 남면, 여량면을 순회하며 다채로운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펼친다.

국제 문화교류 캠프는 베트남, 인도,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캐나다, 한국 등 7개국에서 19명이 참가해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정선 여량면 정선아리랑 전수관에 거점을 두고 지역사회의 필요(Local needs)에 대응해 노동 활동과 국제 문화·교육·교류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정선아리랑을 배우고 정선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프로그램 중에는 정선아리랑의 한 대목으로 나오는 ‘꽃벼루재’를 걸으며 정선아리랑을 몸소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지역사회를 도와 아리랑의 발상지에서 자기문화를 펼쳐보는 벽화 그리기와 지역 청소년센터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국제문화교실도 운영한다.

더불어 정선 오일장에서는 관광객과 더불어 정선아리랑 홍보 이벤트와 국제 문화 장터 시연도 있을 예정이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정선에 모여 지역사회를 돕는 프로그램에서부터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까지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도우미로서 더욱 친근하게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국제문화와 한국문화를 경험할 소중한 기회와 함께 국제사회의 역량과 리더십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종천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국제 문화교류 캠프를 통해 정선아리랑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한국전통의 유전자를 세계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함께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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