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2조 9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줄었다.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3007억원, 당기순이익은 116% 증가한 2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2조 19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2분기 국내 대형 플랜트 현장 공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255억원을 달성했다. 주택 및 토목사업 원가율이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는 매출 3144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올렸다. 폴리부텐(PB) 제품의 판매증가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13% 줄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국내 주택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토목사업의 원가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건설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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